Bizarre as hell, Atari 2600 games 뭐여 이 게임은? 너무나도 괴랄하다, 아타리! 正気ではないアタリゲーム25選

아타리 2600 초기 모델. 본체의 나무결 무늬가 특징이다. 콘트롤러의 버튼은 무려 1개이며, ‘흑백TV ‘모드를 선택할수도 있다!!

여러분, 아타리를 아십니까? 그 시절, 한국에서의 ‘가정용 게임기’ 라면 일단 가장 먼저 ‘재믹스’, 그 다음이 ‘겜보이’, ‘패밀리 컴퓨터’, ‘메가드라이브’… 의 순서로 하나씩 떠오르는데요, 무조건 일본제 게임기가 주류 였죠. 그런데 그 모든것들이 한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기 전, 북미쪽에서는 사진속 ‘아타리 2600’라는 녀석이, 1977년 10월에 세상에 나왔었답니다. 이게 인기가 아주 대단하여, 2년뒤인 ’79년에는 백만대 판매를 돌파하고, ’80년에는 급기야 2백만대를 팔아치우는 기염을 토하며, 어쨌거나 서양권에서는 무지막지하게 유명한 전설의 게임기 입니다. 당시 서양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기도 했다고도 하네요. 이 아타리는, 후에 ‘아타리 2800’, ‘아타리 5200’, ‘아타리 7800’ 등등, 놀랍게도 2012년까지 꾸준히 수많은 버전으로 개량을 거듭하면서, 매니아층 사이에서 변치않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는 80년대 중반이 되서야, 미군부대에서 근무하시던 아버지를 통해 이 2600 모델을 손에 넣었는데요, 지금 플레이 해보니 게임의 컨셉이라던지 구성이 참 너무나도 특이하고, 괴팍하다 할까요? 오히려 신선하기도 하면서 계속 웃음이 멈추지 않길래 이렇게 한 번 글을 써 봅니다. 그럼 여기서, 그 옛날 게임만의 요지경속을, 저와 함께 살짝 엿보시죠…

1. A Mysterious Thief

이 게임에서 당신은 좀도둑입니다. 동물들과 경찰들을 피해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훔쳐야만 해요. 맨 위의 4층만 방해하는 놈들이 없어서 안전하구요, 1층부터 3층까지의 이동은 오직 보라색으로 되어 있는 곳을 통해 점프로 올라가야 합니다. 발색의 한계와 한정된 성능만으로도, 아타리 초기 게임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BGM? 그런거 물론 없어요!

2. Alligator People

마법에 걸린 6명의 친구들을 구하라! 서두르지 않으면 그들이 서서히 악어로 변해 버리니까요…웃기는것은 당신은 인간이 아니고, ‘주사기’ 입니다! 주사기로서 해독제를 주워담아, 그것을 친구들에게 접종을 하는 겁니다 (근데 친구들은 왜 하필 악어로 변하는지?).

3. Bachelorette Party

ㅋㅋㅋㅋㅋ 완벽한 성인용 게임. 화면 왼쪽의 최음제를 움직여서 여성분을 튕기세요. 그리고, 한번 튕겨난 여성분을 총각들에게 자신있게 들이대세요. 총각들이 하나씩 정복당해 어디론가 (아마 쾌락의 세계로) 사라집니다. ☢주의☢ 총각분들의 위풍당당한 그것! 어우야~.

4. Beany Bopper

이 게임에서 당신은 ‘눈알’ 입니다(항아리 같이 보이지만). 적들은 비니모자(실험실의 삼각 플라스크 같이 보이지만)구요. 그냥 그 녀석들을 쏴서 기절 시킨뒤 잡는 겁니다. 만약 비니모자가 아닌 눈알이 먹을 수 있는 아이템들을 잘못해서 기절시키면, 화면상에 있는 모두가 복창이 터질 만큼 느려집니다. 너무나도 전형적인 아타리 초기의 슈팅게임 으로서, 단순하기 짝이 없지만, 일단 한번 해보면 또 나름대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불가사의한 게임. 

5. Beat ‘Em and Eat ‘Em

맙소사…포르노잖아 그냥. 전라의 여성 둘을 조종해서 위에서 자위행위를 하고 있는 남성의 정액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먹여야 하는 게임. 정액방울을 69개 먹으면, 보너스로 라이프가 하나 늡니다… 맙소사. 하아. 뭐여 이 게임.

6. Bloody Human Freeway

주인공이 사람으로 보이는데 닭이랍니다. 쓩쓩~~ 무자비하게 달리고 있는 차들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화면 맨위까지 몰라가면 점수가 가산 되지요. 시종일관 차에 치는 바람에 피가 낭자하며, 애시당초 고속도로를 건너려고 하는 이유가 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게임.

7. Bobby Is Going Home

나비와 오리의 공격을 피하고, 두동강난 다리, 연못을 뛰어넘는등, 온갖 난관을 뛰어넘어야 하는 소년 ‘바비’를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냅시다…전부 7 스테이지. 끝판을 깨면 얘는 또 다른 집을 향하여 다시 정처없는 여행을 떠나지요. 바비야, 그러게 집이 최고란다.

8. Burning Desire

또또 포르노 게임. 여자친구가 어느 야만족에 잡혀 불타버리기 직전 이란 말입니다. 당신은 헬리콥테어 대롱대롱 매달린채, 빨개벗고 발기한 채로(!) 그녀를 구해야만 해요. 구하는 방법은 소세지를 그녀 입에…허허참. 에헴.

9. Cat and Mouse

제목처럼 단순하기 짝이 없는 게임. 그저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시간만 어찌어찌 때워야 할 경우에 최고인 게임 입니다. 그저 고양이를 피해 작은 치즈 조각들만 모으면 되거든요. 노란 치즈를 40개 이상 모으면, 저희 인간들에게도 비싼 블루 치즈를, 쥐가 먹는 사치도 누리게 됩니다…

10. China Syndrome

당시 중국 게이머들이 이 게임때문에 또 얼마나 화를 냈을까요? 그나저나 원자로가 녹아내립니다!! 로보트 암을 이용해서, 떠다니는 핵 입자들을 잡아 모은뒤 제대로 처리해야 해요. 일본도 로보트를 개발했으면, 레스토랑에서 주문 받기 이딴일만 시키면서 으스대지 말고, 먼저 원전 부지의 방사성 폐기물이나 처리해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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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ke Wins

이 게임은 실제로 애틀랜타州에서 근무하던 코카콜라 직원들이 아타리한테 개발을 요청한 거랍니다. 그리하여 아타리는 귀찮았는지, 그 유명한 Space Invaders를 조금만 바꾸어 본작을 출시 합니다. 격추시켜야 되는 것은 영원한 라이벌, ‘PEPSI’라고 쓰여있는 글자 입니다. 끝판을 깨면 ‘코카콜라가 이겼다’ 라며 자랑스레 화면위에 크게 떠오르죠.

12. Eggomania

칠면조가 떨어뜨리는 알을 곰이 접시로 받아야만 합니다. 알을 못받아서 바닥에 깨져버리면, 노른자랑 흰자가 그대로 쌓여버리고, 언젠가는 곰이 질식해 버리거든요. 만약 알을 한번도 실수안하고 죄다 받으면, 곰이 오히려 알들을 칠면조한테 되던집니다!

13. Fast Eddie

사다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하트를 다 모읍시다. 조그만 우주인들은 죄다 점프로 뛰어 넘어 버리시구요. 제목처엄 우리의 ‘에디’는 빠를까요? 음… 당시에는 뭐 빠르게 보였나보죠. 의외로 쉽지만은 않은 게임.

14. Frostbite

무슨 이유에서인지 주인공 Bailey씨는, 살얼음판 위로만 이동을 하여 화면 아래쪽으로 가야만 합니다. 방해를 해오는 조개, 게, 북극곰들을 조심하면서요. 물에 빠지면? 제목처럼 뭐 동상에 걸리는 거죠 뭐. 1983년작.

15. Holey Moley

두더지들의 종류가 3가지로 나뉩니다. 어떤 두더지를 때려패는가에 따라 획득하는 점수도 달라지죠. 아타리 본체에 달려있는 조이스틱이 아니라 전용 컨트롤러가 필요한, 당시로서는 획기적 이었을법한 게임.

16. I Want My Mommy

곳곳에 불쑥불쑥 솟아오르는 공간이동 빔을 타고 맨위까지 올라가 사과를 쟁취하는 겁니다. 여러모로 ‘동키 콩’이 생각나는 그런 게임. 그런데 애절하게 보이는 제목처럼 ‘엄마’는 끝내 게임 속에서는 등장을 안 하는데유…?

17. IQ 180

느닷없이 ABC 노래가 흘러나와 영어교육용 게임인가? 하고 처음에는 생각했었죠. 일단 화면이 두개 보여지거든요, 숫자들 밑에 그려진 알파벳이나 그림을 (위치를) 외워뒀다가 , 두개의 화면에서 각각 하나씩 골라 한쌍 한쌍 매칭을 해가는 게임입니다. 참고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IQ가 180이었다네요!!

18. Jaw Breaker

네, 당신은 이 게임에서 ‘턱’ 아니, 엄밀히 말하면 ‘이빨’입니다. 그냥 ‘팩맨’이랑 똑같아요. 웃는 얼굴들을 피해가면서 화면 전체에 퍼져있는 점들을 다 드세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이빨도 닦습니다! 아타리 게임으로서는 컬러풀하고, 어느 정도 스피드감도 느낄수 있는 작품.

19. Off Your Rocker

헉, 이 게임은 무려 4인용까지 플레이 가능합니다 (차례로. 물론 동시는 아님). 화면에서 보여지는 4개의 모양이 랜덤으로 번쩍거리는데요, 주인공은 그때마다 번쩍이는 모양을 반드시 등지고 서 있어야 합니다. 반대편을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는 말. 실수로 같은 방향을 향해 서 있다가는, 왠지 기절을 해버려서 구급차가 달려오는 참말 골때리는 게임.

20. Okie Dokie

최소한 아타리 팬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평이 좋은 게임이라고들 하더군요. 목적은 화면상의 반복되는 모양들을 다 없애버리는 것. 모양을 하나씩 없애야 하는데,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답니다. 모양을 하나 없애면, 그 주위 4방향 (위,아래,오른쪽, 왼쪽) 에 아무것도 없던 곳에는 모양이 생기고, 원래 모양이 있던 곳은 반대로 없어지니까요. 아이들이 하기에는 좀 어려운 퍼즐게임.

21. Piece ‘O Cake

햄버거 쌓기 였던가… 플랫폼은 기억이 안나지만 비슷한 게임이 있었던거 같은데… 파티쉐 아저씨가 아까운 케익을 한’결’씩 떨어뜨립니다. 그런데 케익 레이어가 다 사이즈가 제각각 이거든요? 상식적으로 같은 사이즈들만 모아 쌓거나, 균일하지 않더라도 케익 밑부분이 위쪽보다는 어쨋든 커야 합니다. 불안정하게 만들면, 못생긴 케익들은 화면 맨 오른쪽에 떨어져 버리고 파티쉐는 목숨을 잃어버린다는…참! 케익 맨위에는 반드신 체리 하나를 얹어 장식해주는 센스를 잊지 마세요.

22. Plaque Attack

1983년작으로, 주인공은 치약이 되어 구강내의 음식찌꺼기들을 쏴 없애야 합니다. 충치에 걸리지 않도록 소중한 이를 보호해야 하거든요. 햄버거나 감자튀김들이 이 표면에 닿으면, 얼씨구나 바로 썩어들어가기 시작하구요, 어느 정도 점수를 획득하면, 보너스로 이가 하나 더 생깁니다!!

23. This Planet Sucks

이주자들이 건물 옥상에서 애타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이 별의 치안이 안 좋은지? 세율이 쎈지? 정경 유착이 원인인지? 탈출하고픈 이유는 당최 모르겠지만, 어쨋든 조심조심, 화면위 모함에서부터 작은 구조 보트를 내려보냅니다. 그런데 둥둥 떠있는 양파링같은 장애물들에 스치면 터집니다! 이주자들도 한번에 한 명씩 밖에는 못 태우구요. 참, 보트를 이주자들 바로 위로 내려 보내가지고, 불쌍한 그들을 찌그러트리게 하지는 않도록 조심!!

24. Tooth Protectors

핸드 크림 등으로 유명한 ‘Johnson & Johnson’ 社를 아시는지요? 네. 그 회사에 의해 발매된 게임입니다. 왜 이리 아타리는 치아 건강에 관련된 게임이 많은지? ㅋㅋㅋ. 플레이 방식은 ‘알카노이드‘를 생각하시면 되요. 위에서 악마?가 충치균을 뿌립니다. 그것을 튕겨내어 악마에 맞추어 격퇴시키야 하죠. 스테이지 사이사이에 보여지는 칫솔질, 치실등을 이용한 보너스 장면들이 볼만합니다.당시 게임 카트리지안의 매뉴얼에는 게임의 설명과 함께, 당당히 자사 칫솔의 판매 촉진용 광고를 실고 있었다고 합니다…

25. World End

호쾌한 슈팅 게임! …인줄 알았지만, 해보면 해볼수록 그저 화딱지가 나는 게임. 우주 괴물 딱지들이 착륙하면 주인공도 목숨을 잃는데요, 이해가 안되는건 화면위 좌우로 어슬렁 대는 우주인 두명이 가끔 가늘고 길다란 레이저 빔을 쏘는데, 이게, 주인공에 닿지도 않았는데 죽습니다. 그래서 놈들이 그짓을 하기전에 내려오는 괴물딱지들을 다 없애버리려 아무리 노력을 해봐도…이건 뭐 그냥 불가능. 어떻게 게임을 진행하라는 건지?

자, 어떠셨는지요? 요즘 게임들을 보면 거의 뭐 애니메이션에 가까울 만큼 그래픽도 좋고, 사운드나 음악도 좋고, 스토리마저 좋죠. 그에 비해 이 아타리는, 화면은 유치원생들이 그린 그림 수준인데다, 콘트롤러의 누르는 버튼도 덜렁 하나입니다. 브금도 아예 없는 게임이 대부분 이구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을 보면, 스펙이 대단한 게임기를 하나씩 가지고는 있어도, 왠지 그 시절의 저희들 만큼 열광적으로 빠져들지는 않는거 같아요. 그 이유가 개인적으로 참 궁금한데요, 게임이 아닌, 다른 무언가 더 재밌는 것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지금의 게임들이 화면만 예쁘고 내용은 별로라는 것일까요? …

격동의 80년대에 소년시절을 보냈던 저는, 당시 채널이 4개뿐인 TV에서 해주는 만화영화를 녹화해서 보고 또 보고, 지디오 가게에서도 빌려보고, 오락도 오락실에서도 하고왔는데 집에 와서도 하고, 한 번 문방구에 가면 온갖 군것질 거리에, 프라모델에… 그저 매일매일 머리터지게 뛰어놀며 매일매일 신나던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릅니다.

너튜브. 스마트폰. AI 기술…그래! 너희들 때문에 이제 여러모로 편해진건 인정한다. 그런데 과연 너희들과 태어난 직후부터 함께 성장한 요즘 아이들이, 그 시절 아이들보다 더 행복하다고, 또는 그 시절 아이들 만큼 순수하다고, 단언할수는 있는지?

기술과 지식만으로 인류가 행복하고 품위있는 삶을 살수는 없다는 것을 잊지 말라. 세상 모든것은 시작부터 종말까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힘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인정하는 나의 공적을, 나 자신은 절대 인정하지 않는 바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3 COMMENTS

梨の木

すごい、初めて知ったゲームです。
今の時代のゲームにちょっと飽きてきてたので、逆に新鮮。
どこで買えますか?
やってみたい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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