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도 벌떡! 콩콩 미니대백과 시리즈 ‘로보트 대집합’편

지금이야 너무나도 당연한 인터넷이 없던…아니, 아직 ‘퍼스널 컴퓨터(이 표현자체가 무색)’도 과분하던 그 시절! 길거리의 대학생 형과 누나들은, 정권에 반항하며 피를 철철 흘리며 데모를 하고, 경찰들은 그들에게 최루탄을 펑펑 쏘아대곤 했더랬죠. 그렇듯 어른들의 세계는 꽤나 어지러웠지만, 그와 동시에 ‘이웃사촌’이란 말도 있었는가 하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인정도 넘쳐서 뭐 어찌됐건 그리운 80년대!

우리 꼬꼬마들은 당시 땅따먹기, 오징어 가이상, 팽이, 물총, 딱지, 색칠공부, 전자오락, 프라모델, 만화책… 헉헉. 매일 머리가 터지도록 신나게 놀았고, 뭐든지 그저 신기하고 언제나 참 즐거웠지요. 그 수많은 추억 중에서, 저는 특히 일본의 로보트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 있답니다.

라떼 우리 동네 ‘비디오 가게’에 있던 로보트 아니메는 이미 다 마스터 해버렸기에, 저는 항상 옆나라 일본에 포진하고 있던 마이너 작품들, 그러니까 한국에 까지는 소개가 채 안 되었던 로보트들에 대한 궁금증과 열망이 너무나도 대단했거든요? 그러던 저의 타들어가는 갈증을 해소시켜 주던 책이 바로, 이 ‘콩콩 미니대백과’ 시리즈 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이 ‘로보트 대집합’편을 공유해 보려구요…

책을 펼치면 가정 먼저 당당하게 등장하는 한국의 자랑. 표절이고 나발이고 우리들에게는 그저 마이동풍.

수십년이 지나서야 원제가 ‘라이틴’이 아니라 ‘라이딘’임을 알게 되었다. 그 외에 아직도 ㄱ나는것은 ‘써펑클’, ‘칸담’ 등.

‘잠봇트3’ 랑 ‘달타니어스’는 당시 도저히 구해서 볼 길이 없기에 발만 동동. 그래서 혼자서 머리 속으로 각본, 합체 방법, 심지어 주제가 까지 제멋대로 상상 !

국산 또 등장. 실제 존재했었는지가 의문인 만화가 ‘성운아’님의 ‘쿤타맨’에도 등장하곤 했지요. 어쨋건 멋지더라구요.

완전 드림팀! 손으로 그린 이런 류의 그림이 너무나도 멋지길래 기름종이? 라고 하던가요, 그걸 대고 따라 그리곤 했었죠.

추억의 ‘다이오쟈’. 메카 디자인에서 보여지는 찐 왜색 일본 장수들의 투구나 갑옷등, 당시 한국까지는 역시 소개될리가 없었을거 같네요.

주인공 ‘카즈야’가 카라테의 명수. ‘불태워라 태워라, 새빨갛게 태워라~’라는 가사의 주제곡이 참 인상깊게 남아있어요. ‘카즈야’의 애인이 또 공교롭게 적군 사령관의 여동생이라는 애들 아니메 같지 않은 설정도 신선했구요.

비행기, 자동차, 잠수함등 무려 15대가 합체! ‘슈퍼타이탄15’을 아시는 그대는 본작도 당연히 아심.

‘그랜다이저’가 무조건 짱이네.

원래는 여자애들 만화인 ‘밍키 모모’. 이 로봇은 멋지잖습니까, 인정은 합시다.

오 ‘아톰’의 숙적 ‘아틀라스’ 진짜 오랜만이네…

너는 도대체 그 책을 몇십년 동안 끼고 사는거니…?

단 한권 안에 꿈과 희망이 가득! 추억의 ‘콩콩 미니대백과’ 시리즈. 앞으로도 자꾸자꾸 소개 드리겠습니다~

Comments댓글コメ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