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오늘은 제가 국딩시절 엄청나게 빠져있던 너무나도 유명한 시리즈, 트랜스포머의 콜렉션을 소개드립니다. 로보트계열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언급하지 않을수 없죠. 그 시절 상당한 인기를 누리던 유일한 한국산 애니메이션 전문지 <월간 우뢰매>에서, 트랜스포머는 넬슨 신(신능균)이라는 한국분이 연출을 맡았다고 써있길래, 당시 왠지 촌스럽고 너도나도 그냥 외국작품의 메카디자인을 죄다 그대로 베끼던 한국로보트 만화영화에 실망해 있던 저는, 굉장히 이 점을 자랑스러워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984년에 소개된 전설의 첫번째 작품<The Transformers>가 역시 원조인 만큼 진국이라 생각하구요, 그 다음으로는 G1시리즈중 5번째 작품인 <트랜스포머 빅토리>가, 특유의 일본슈퍼로봇풍 메카디자인과 설정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최근의 실사판까지 통틀어, 시리즈중 가장 많은 주인공역을 맡았던 옵티머스 프라임. 사진은 88년작 <트랜스포머; 초신 마스터포스>에 등장하는 <갓마스터 슈퍼 진라이>입니다. 먼저 진라이가 옵티머스 프라임의 등에 있는 프론트 범퍼에 딱 달라붙은뒤, 그 옵티머스 프라임이 또다시 별개의 트레일러와 합체하여, 마침내 거대하고 육중한 갓 슈퍼 진라이가 된다는 설정! 당시 꼬꼬마 였던 저의 마음을 완전히 빼앗아 버렸습니다. 원래 <투사 고디안> 이나 <머신로보;크로노스의 대역습>같은 分身合体 분신합체 로보트에 사족을 못쓰던 저에게, 참을 수 없는 매력이었습니다.
C’mon, you know what I’m talking about. “whrr-tschzz-tschzz-tschzz-chk”, “TSCHE-CHU-CHU-CHE-TSCHE”, in Japan it’s “gi-go-ga-go-go” (ギゴガゴゴ)
얼굴이 일단 수염이 긴 할아버지니까 분명 약할거 같은데, 드물게도 호버크라프트로 변신한다는 점이 신선해서 좋아하던 <스커지> 입니다. 확실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극중 적 진영에 해당하는 <디셉티콘즈>의 캐릭터 중에서도, 좀 까다롭고 괴팍하던 역할이었던거 같아요.
89년10월3일 개천절 아침, <유니크론과 변신로보트>라는 제목으로 KBS2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극장판)에 등장했었죠. 이 작품에서 권총으로 변하는 얄미운 악당놈 <메가트론> 이, 이 <갈바트론>으로 부활해서 돌아옵니다. 시종일관 암울한 배경, 영웅 옵티머스 프라임의 충격적 사망, 행성로보트 <유니크론>의 초거대 변신등, 이래저래 어린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었던 작품입니다.
1984年、アメリカでの記念すべき初放送から、トランスフォーマーは国に関係なく、世界中の子供たちの心を完全に奪ってきました。それから30年以上の時が経った現在でも、トランスフォーマーは実写版やデフォルメ版アニメなどを通じて、その人気は健在だと言えるでしょう。日本においては、特に80年代全般のいわゆる“スーパーロボット”ブームにも多大な影響を与え、<マシンロボ>シリーズ、<マクロス>シリーズ、<勇者>シリーズのメカデザインの土台になったと言っても、決して過言ではないでしょう。長年売れ続けている玩具やゲームなど、関連グッズ販売の成功と共に、トランスフォーマーはロボットアニメ史上、欠かせない作品だと思います。
일단 로보트의 명칭이 재미있습니다. “방아쇠 해피”. 즉 총쏘는걸 즐기는 행위를 말합니다. 극중에선 비록 악역이지만 성격이 유쾌하여 아끼던 녀석이에요. 당시 전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에 살고 있었는데, 동네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 이걸 비행기 모드로 변신한뒤, 가슴팍에 있는 디셉티콘즈의 로고 스티커를 문지르면, 체온에 의해 색깔이 계속 변한다?는 유언비어때문에 틈만나면 스티커를 문지르던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Reflector>
왼쪽부터 <Spectro>, <Viewfinder>, <Spyglass> 로 불리는 놈들 입니다. 셋이 합체하면 카메라가 되지요. 본인이 카메라인 만큼 타인을 관찰하거나 엿보는 것을 즐기며, 블랙메일 까지 보내는 아주 못되 처먹은 놈들입니다…
- The Transformers (戦え!超ロボット生命体トランスフォーマー、1984)
- Transformers; The Headmasters (ザ★ヘッドマスターズ、 1987)
- Transformers; Super-God Master Force (超神マスターフォース、 1988)
- Transformers V(トランスフォーマービクトリー、 1989)
- Transformers; Zone (ゾーン、 1990)
지금보니 선라이즈社<용자 시리즈>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배색과 메카디자인입니다. 상당히 복잡하며 화려한 변신과 합체 프로세스를 자랑하는 놈이죠. 당시엔 너무나도 비싸서 30년이 흐른뒤에야 구입했어요. 극중에서는 “사령관” 이라 불려서 “아, 로보트들 사이에도 계급이 있구나” 하며 재미있어 했죠.
80년대 한국의 <피닉스 킹>이 디자인을 그대로 도용한 헬파이어. 무지개극장이었던가? 포경수술 실밥을 푼날 이<피닉스 킹>을 보고와서 더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The fast-paced, high-tech struggle between peace-loving Autobots and malevolent Decepticons has raged for over 30 years. They are locked in futuristic and inter-galactic combat throughout the series, transforming into other awesome machinery. Well, as a die-hard fan myself, I just don’t want their eternal conflict to ever stop!
当初「ミクロマン」の後企画として考案され、原作の漫画から始まったトランスフォーマー。30年と言ってもアジアでは展開していないブランクの時期もありましたが、その時期も僕はこのシリーズを忘れていませんでした。トランスフォーマーたちは体は金属ですが、人間と同様、喋ったり、笑ったり、泣いたりもします。尚、トランスフォーマーは子供だけのものじゃないです。今でも大人たちに向けて新玩具も続々と発売されていますし、アメリカで製作されたトランスフォーマー(2007年の映画)の場合、日本興行収入はなんと40.1億円、観客動員数は日本だけで264.6万人を誇るくらいです。僕はチビの頃、テレビの画面から溢れるロボットたちのパワーを感じ、おもちゃ屋へ駆け込み、シリーズを重ねるごとに広がる世界観に魅了されていましたね。おっさんになってしまった今でも、僕の中のトランスフォーマーは、一層深みを増し、心の奥に根付いているのです。今もなお僕らのヒーローは戦っています!
Generation 1 of Transformers wrapped up quietly, but the franchise never remained dormant for any length of time. Since the 1990s, Hasbro has continued to roll out new toys, comic books, television cartoons, merchandise, and live-action feature films featuring both brand-new and classic versions of the Transformers. For my generation of fans, however, that original cast of robots from the first two seasons will always stay as the definitive Transformers.
위에 언급한 애니메이션(극장판)의 주제곡. 하드록풍이어서 멋집니다.
어떠셨는지요? 수많은 로보트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트랜스포머 만큼 전세계적인 지명도를 자랑하면서, 30년 이상 계속해서 완구나 영화, 만화등 여러 콘텐츠가 제작, 발표되는 작품도 없을것 입니다. 어린이를 비롯 성인들 마음까지 사로잡아 버리는 그 매력의 비밀은 과연 무멋일까요?
로보트이면서도 생명체이기에, 말도 하고 감정표현도 하고, 극중에서 거의 동등한 위치에서 인간과 공존한다는 점이, 꼬꼬마였던 당시 “멀지않은 미래에는 학교갈때 헬리콥터로 변신하고, 친구랑 싸우다가 불리하면 로보트로 변신해서 같이 패주는 트랜스포머가 진짜 있을지도 몰라” 라고 상상하던 저에게는, 더더욱 친밀한 존재로서 다가왔던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장난감들 너무 부러워요. 그래도 나는 영화판이 더 좋더라!
저는 G1 세대! 영화는 로보트들이 너무 멋져서 오히려 좀 위화감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