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기타를 치다보면 (특히나 일렉트릭 기타일 경우) 어떤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카피 하고 싶어도 못할때가 있지요? 뭐 본인의 실력부족이 원인이라면 최소한 납득은 갑니다만, 실력도 되고 기타로는 완벽하게 칠수는 있는데도, 원곡의 신디사이저 부분 때문에 본래의 ‘맛’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억울하지요! 아 그렇다고 멤버중 신디사이저를 다루는 분이 없는데, 갑자기 그 한곡 때문에 멤버를 한 명 더 구할수도 없고, 그래도 어떻게 해서라던지 쳐보고는 싶고…
그러나 이제는 문제 없습니다. 이 Boss synthesizer SY-200 만 있다면, 그 유명한 Van Halen 의 Jump 도, Ozzy Osbourne 의 Mr. Crowley 도 재현이 가능하다구요!
- Power Supply: 알카라인 배터리 AA × 3개. 아니면 AC 어댑터 (PSA-S series 별도 판매)
- Dimensions: 101W× 138D× 63H (mm)
- Weight: 700g
- Options: 풋 스위치 FS-5U, FS-6, FS-7 과 병행 사용 가능, 익스프레션 페달 FV-500H, FV-500L, EV-30, EV-5 사용가능, MIDI/TRS 케이블은 BMIDI-5-35 사용 가능
① 디스플레이 화면: 현재 선택중인 메모리의 번호 등이 표시 됩니다.
② 메모리 노브: 좌우로 돌리며 1번-128번중 원하는 메모리를 선택합니다. 누르면서 선택하면, 더욱더 빨리 원하는 번호로 건너뛸 수 있어요. 돌리지는 않고 그저 누르기만 하면 ‘ENTER;EXECUTE(실행)’ 버튼으로서의 기능을 합니다.
③ 퍼래미터 노브: 각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는 효과음들의 미세조정 (디스플레이 화면상의 ‘TONE, RESONANCE, DEPTH‘) 을 해줍니다.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면서, 표시되는 숫자를 확인해가며 맞춤형 사운드를 만들수가 있지요. 이 세개 노브들 역시 누르면서 돌리면 빠른 조절이 가능합니다.
④ 메뉴 버튼: 컨트롤 스위치, 익스프레션 페달, 미디등의 각종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⑤ 엑시트 버튼: 바로 전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는 버튼. 바로 옆 ④번의 메뉴 버튼과 동시에 누르면, 본인만의 커스터마이징 사운드를 만들고 저장할수 있는 ‘WRITE’ 모드로 진입합니다.
⑥ D 레벨 버튼: 이펙터를 적용하기 전 악기 자체의 볼륨을 조절 합니다.
⑦ E 레벨 버튼: 이펙트를 어느 정도 입힐지, 그 정도를 조절 합니다.
⑧ 배리에이션 노브: 이미 선택중인 하나의 효과음 안에서, 더더욱 다양한 스타일의 톤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⑨ 타입 노브: 신디사이저의 종류를 고를 수 있는 버튼입니다.
LEAD 솔로 연주에 적합한 사운드!
PAD 부드러운 곡조에 어울립니다.
STRING 현악기의 그 느낌 그대로~
BELL 청아하게 울려퍼지는 종소리
ORGAN 말 그대로 오르간!
BASS 전형적인 신쓰 베이스, 댄스 음악까지 무난하게 어우릅시다.
DUAL 입자가 굵고 중후함이 느껴지는 사운드
SWEEP 음정을 자유자재로. 매력적인 바이브레이션
NOISE 세기말…
SFX 공상과학영화네 그냥.
SEQ 변화무쌍. 당최 감을 잡을수 없는 효과음.
ARPEGGIO 품격있는 아르페지오의 풍부함.
⑩ 온/오프 스위치
⑪ 메모리 셀렉트/컨트롤 스위치: 짧게 눌러 다음 번호의 메모리를 선택하거나 (단, ②같이 큰 번호까지 한번에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선택중인 메모리가 005 라면, 이 버튼은 한번 누를때 다음 번호인 006 번으로만 바뀐다는 말 ), 길게 누르면 컨트롤 스위치 모드로 들어가는 데요, whammy 또는 pitch shifter 로서 사용할 수도 있고, sustain hold 로 사용 한다던지, 아니면 bpm 템포까지 변경할 수도 있는 다목적 스위치 입니다.
이펙터안의 처음부터 들어있는 여러가지 사운드(Preset)를, 본인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한뒤 위에서 설명드린 ‘메모리’ 로서 저장하는 과정을 들여다 봅시다.
저장하기
- 커스터마이징이 끝나셨으면, MENU 와 EXIT 버튼을 동시에 누릅니다.
- 위 ➂번의 퍼래미터 노브 중, WRITE 라고 써있는 맨 왼쪽 버튼을 누릅니다.
- 메모리의 1~128 중, 저장하고 싶은 위치의 번호를 골라 ②의 MEMORY 노브를 누릅니다.
- 위 ➂번의 퍼래미터 노브 세개를 이용해, 본인이 만든 사운드의 이름을 지어줍니다 (삭제는 MENU 버튼)
- ②의 MEMORY 노브를 누르면 저장 완료!
메모리들의 저장 위치 (번호) 변경하기
- ② 메모리 노브로 위치를 변경하고 싶은 사운드를 골라, MENU 와 EXIT 버튼을 동시에 누릅니다.
- ③ 퍼래미터 노브 세개중, 가운데의 EXCHANGE를 선택합니다.
- ③ 퍼래미터 노브 세개중, TARGET을 돌려, 옮기고 싶은 위치를 지정 합니다.
- ②의 MEMORY 노브를 누르면 변경 완료!
저장된 사운드를 초기화 하기
- ② 메모리 노브로 초기화 하고 싶은 사운드를 찾습니다.
- MENU 와 EXIT 버튼을 동시에 누른 뒤, ③ 퍼래미터 노브 세개중, 맨 오른쪽 INITIALIZE를 선택합니다.
- 초기화 완료!
자매품 BOSS/SY-1 Synthesizer https://amzn.to/3zrlRuV
이미 저장되어 있는 Preset중에서 몇 개 재미있는 놈들을 소개드립니다.
Preset 048: SEQUENCE PAD 미확인물체의 신비.
Preset 052: AFRICAN BRASS 수퍼 마리오 RPG 가 떠오릅니다!
Preset 096: FUZZY NOISE Slipknot 이나 Marilyn Manson의 곡들중 간간이 들려오는 그 불경스러운 멜로디에 잘 어울릴것 같네요.
Preset 100: WIND 마치 유에프오가 출현한 듯한…
Preset 107: GOING UP 2 디지텍 whammy 페달 같기도 하고 우주전쟁이 벌어진것 같기도 하고.
다음은 유명곡들 중 몇개를 흉내내 보았습니다.
1. Ozzy Osbourne – Mr. Crowley
2. Van Halen – Jump
3. Backstreet Boys – Everybody
4. Europe – The Final Countdown
5. Thriller – Michael Jackson
어떠셨는지요? 한마디로 무궁무진+변화무쌍 합니다. 프리셋만 128개에다, 신디사이저의 종류도 12개나 되니까요. 만약 그 128개 중에서도 원하시는 사운드가 없으면, 그저 설정만 변경해 주면서 본인만이 추구하는 소리를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드디어 이제는 신디사이저를 기타나 베이스로 연주를 해도, 무리없이 진짜에 근접한 사운드가 나온다는 사실이 뭐니뭐니 해도 흥분 되더군요. 위에서 제가 직접 흉내 내본 기존의 밴드 외에도, 개인적으로는 Nine Inch Nails 나 Orgy 의 전자음에도 도전해 볼 수 있겠구나! 라고도 생각했습니다. 참, Looper와 연동시키거나 firmware를 종종 업데이트 해주면, 더더욱 표현의 범위를 펼쳐 넓힐 수도 있다구요! 마지막으로 이 이펙터는, 원하는 사운드를 창조해 내시기에, 또는 각 기능에 익숙해 지기까지에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 그런 연구가 필요한 이펙터 이긴 합니다만, 여러분 이라면 필시! 저보다 더 원곡에 비슷한 사운드를 멋지게 내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기회가 있으시면 꼭 한 번들 써 보세요~
SY-1이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SY1이 더 먼저 나왔는데 하위기종이라 할까요…하지만 가격도 더 싸고, 그다지 많은 기능이 필요 없으시거나 심플한 사용법을 추구하신다면 SY1도 무난하다 생각합니다!
음…신디사이저 느낌이 난다고 해야 하나 이걸? 역시 키보디스트를 하나 영입하는 편이…
아….아마 그건 제가 톤을 만드는게 서툴러서 그렇게 들리는가 봅니다 TT 유튜브등에서도 한번 확인해 보세요, 그분들의 톤은 제 귀에는 신디사이저로 들립니다!
님 일본 사람임?
아닌데요…글 내용과 관련이 있는 댓글을 달아주시면 좋겠네요.
혹시 어제 이케베 악기점에 외국분들이랑 같이 와서 판테라 치시던 분 맞나요? 다른글 중에 J님 사진이 얼핏 보이던게 있는데 영어로 대화하시는 것도 그렇고… 긴가민가 해서요.
?!누구신지? 네 이케베 악기점에 갔던건 맞아요